박병석 의장 "삼성전자, 한·베트남 경협 상징…세계적 표준 돼 달라"

하노이 북부 박닌 공장 시찰 후 현지 직원 격려
"이병철 창업주 `한국의 삼성`, 이건희 회장 `세계의 삼성` 만들어"
방명록에 `초일류 기업으로 세계 표준 리드 기원` 남겨
  • 등록 2020-11-02 오후 4:14:07

    수정 2020-11-02 오후 9:54:50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2일 오전(현지 시간) 하노이 북부에 위치한 삼성 박닌 공장을 시찰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2일 오전(현지 시간) 하노이 북부에 위치한 삼성 박닌 공장을 시찰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한 뒤 방명록에 문구를 남기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박 의장은 박닌 공장 현안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최근 이건희 회장께서 타계하셨는데, 이병철 창업주가 한국의 삼성을 만들었다면 이건희 회장은 세계의 삼성으로 만들었다. 이제 삼성이 초일류 기업으로 제품의 표준을 리드해야 할 책임을 맡고 있다”면서 “여러분께서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이 그런 세계적 표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한국과 베트남은 두 가지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방역에 성공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베트남은 지금까지 교육이나 투자 등의 성장이 괄목할 만하지만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높아 더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장은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양국 경협의 상징적 기업이 됐다. 단순히 생산뿐만 아니라 복지사업, 사회공헌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현장 관계자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의장은 방명록에 `한·베트남 경협의 상징 `삼성전자`,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세계 표준을 리드하시길 기원합니다`는 문구를 남겼다.

삼성 박닌 공장은 112만 4000㎡(34만평) 부지에 △삼성전자 휴대폰 △삼성SDI 배터리 △삼성디스플레이 액정 등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의 베트남 현지 핵심 생산 거점이다. 시찰 현장은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 노형훈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 등이 박 의장 일행을 안내했다.

이에 앞서 박 의장은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고(故) 호치민 주석의 묘소를 찾아 헌화한 후 참배했다. 호치민 주석은 베트남이 프랑스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던 시기 독립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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