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매출 달성" KG이니시스, 작년 영업익 1069억

PG 및 렌탈 사업부 호실적 영향
  • 등록 2024-02-07 오후 4:00:48

    수정 2024-02-07 오후 4:00:48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03560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4.2% 성장한 1조 3448억원이었다.

별도기준 작년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2% 늘어난 7472억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561억원을 기록했다.

KG이니시스 로고
이러한 호실적 배경에 대해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도전적인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페이먼트 게이트웨이(PG)와 렌탈 사업부가 나란히 호실적을 거둔 데 힘입어 외형과 내실의 균형 잡힌 성장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KG이니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항공·공연티켓 등 리오프닝 가맹점 거래액이 전년대비 82% 증가한 4조 2000억원을 달성하며 PG사업 규모 확대를 견인했다. ‘최대 60개월 분할결제’를 장점으로 하는 렌탈페이 사업은 2022년 매출액 303억원을 올린 데 이어 2023년 매출액 600억원을 돌파, 전년대비 두 배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연결 종속회사 KG모빌리언스는 2021년 론칭한 모빌리언스카드의 누적 회원수 36만명, 연간 거래액 7000억원을 보이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할리스에프앤비와 KG프레시 등 F&B계열사는 매출채널 다변화의 성과를 거뒀고, 지난해 100%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KG캐피탈도 영업이익을 창출하며 연결 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올해 역대 최대 항공교통량이 예상되는 만큼 KG이니시스는 리오프닝 부문을 필두로 PG사업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결제서비스 차별화 및 핵심기술 보호를 통해 진입장벽을 높이고, 렌탈페이 사업영역을 기업대상(B2B)으로 본격 확장하는 한편 부가가치를 창출할 신사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시장 지배력을 증강하겠다는 포부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2023년은 국내외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에도 매출 규모는 물론 이익의 성장을 시현하며 당사만의 차별화된 경쟁우위 요소로 시장 포지션을 공고히 하고 비즈니스의 영속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한 해”라고 했다. 이어 “가맹점의 스트레스 포인트를 해소하고 고객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는 한편,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 고착화된 시장이 아닌 신규 산업의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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