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집값 띄우는 고속철도…정차역 인근 신규 단지 ‘눈길’

인프라 확충에 주거 선호도 상승
  • 등록 2021-11-24 오후 4:59:11

    수정 2021-11-25 오후 3:54:16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고속철도(KTX) 역사와 가까운 단지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역사 주변으로 교육·편의·문화 등 인프라가 개선된 덕분이다.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 조감도.(사진=대우건설)
인기는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KTX역 인근에 위치한 ‘불당 지웰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올해 10월 8억 2750만원에 거래돼 전년동월 같은 평형 6억 72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 5000만원 이상 올랐다.

대전의 경우도 KTX 대전역 인근에 다양한 상권이 형성되면서 몸값이 올랐다. 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이스트시티 1단지’ 전용면적 84㎡는 올해 11월 7억 1000만원에 거래돼 전년동월 같은 평형이 5억 7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 4000만원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KTX 역사 인근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12월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 일원에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 전용면적 74~99㎡ 총 70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김천역 경부선과 KTX 김천구미역, 경부고속도로 김천IC 등이 위치해 김천을 비롯한 광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GS건설은 12월 전라남도 나주시 송월동 일원에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8개동, 전용면적 59~179㎡ 총 1554가구다. KTX 나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광주 송정역까지 약 10분, 서울 용산역, 수서역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반도건설은 12월 경상북도 경주시 신경주역세권 일원에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4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도보권에 위치한 KTX신경주역 경부선(KTX, SRT)을 이용해 동대구 18분, 울산 11분에 이동 가능하며, 서울까지 약 2시간대에 도달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12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동 일원에 주거복합단지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개 동,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481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48실 총 529가구가 공급된다. 인근에 KTX 서대구역(예정)이 올해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역사는 향후 SRT와 KTX,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이 모두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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