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첫 상시채용 코로나로 연기

20일 예정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면접…9월 1일·2일로 미뤄져
디자인연구소 채용전형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
  • 등록 2020-08-20 오후 4:14:46

    수정 2020-08-20 오후 4:14:46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정기공채를 폐지하고 처음 상시채용에 돌입한 LG전자(066570)가 채용일정을 연기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예정된 신입사원 채용전형 중 1차 면접 일정을 약 2주 후인 다음 달 1일과 2일로 연기했다.

LG그룹이 올해 하반기부터 정기 공개 채용을 폐지하고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후 첫 상시 채용 사례다.

지난 16일 지원자들의 면접 장소로 예정된 서울역 LG 빌딩에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직원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해당 층은 지난 19일까지 폐쇄했다. 해당 층 직원 100여 명은 재택근무 중이다.

이번 일정 연기로 인해 애초 이달 중순 1차 면접 이후 다음 달 한 달간 인턴십, 오는 10월 최종면접이 차례로 밀린 날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영업본부 외에도 현재 LG그룹에서 전형이 진행 중인 디자인 연구소 채용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번 디자인 연구소 상시 채용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처음으로 모든 전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달 간 인턴십 과정도 멘토·멘티 시스템을 도입해 과제 제출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한국영업본부 채용의 경우 온라인으로만 채용 진행을 하기에 무리가 있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정을 조금씩 뒤로 미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전자 가산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와 건물 전체를 방역조치하고 오는 23일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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