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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는 한국 검찰 요청으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가 나온지 3주 정도 지난 시점이다.
디엘뉴스는 세르비아 등기소 발급 문서를 입수해 이 회사 소유주가 권씨 영문명인 ‘Do Hyeong Kwon’으로 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사에는 권씨와 함께 체포된 측근 한모씨가 이름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세르비아 등기소는 권씨가 인터폴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권씨의 사업자 등록 신청을 도운 로펌의 변호사 역시 권씨가 문서위조 혐의로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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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씨와 한씨는 지난 23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가지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다.
권시는 한국·미국·싱가포르 등 국가 수사선상에 올라 있으나 몬테네그로에서 구금기간이 연장돼 송환 여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