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2개월간 가계대출 증가폭 전년대비 7.4兆 급감

금융당국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5%대서 억제"
  • 등록 2019-03-13 오후 3:35:17

    수정 2019-03-13 오후 3:35:17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올해 1~2월 가계부채 증가규모가 작년과 견줘 7조원 넘게 급감했다. 9·13대책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포함한 규제 영향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가계대출이 전월과 비교해 1조3000억원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같은달(3조3000억원 증가)와 비교해서 증가 폭이 2조원 가까이 줄었다. 전 금융권에서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대대출이 줄고 특히 2금융권을 중심으로 주태담보대출이 많이 줄어든 영향이다.

금융당국은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며 주택담보대출이 작년보다 줄었고 DSR을 관리지표로 도입한 게 대출증가속도를 떨어트린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권에서는 2조5000억원 늘었다. 작년 같은 달과 증가규모가 같았고 지난 1월과 비교해서는 1조4000억원이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2조4000억원 늘었다. 다만, 지난달부터 은행대출로 편입된 버팀목전세대출을 빼면 작년과 비슷한 1조9000억원 규모다. 신용대출은 2000억원 늘어나며 지난달보다 1조3000억원이 확대됐다.

제2금융권 대출은 1조2000억원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이 1조4000억원 감소했고 기타대출은 2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특히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해 1월과 2월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9000억원으로, 1년 전(8조3000억원)과 견줘 7조4000억원 줄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대로 억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출처: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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