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 “대통령-국방장관 통화는 자연스러운 일”

  • 등록 2024-05-29 오후 9:19:36

    수정 2024-05-29 오후 9:25:35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자료를 경찰에 이첩한 당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통화했다는 보도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장 실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본인도) 하루 여러 번 대통령 전화를 받는다”며 “안보실장이든 국방장관이든 대통령과 여러 번 통화하는 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통화가 없으면 소통의 문제가 있으니 그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장 실장은 “통화 당시 기간은 이종섭 전 장관이 우즈베키스탄에 출장 갔던 기간”이라며 “우즈베키스탄과 어떤 현안 때문에 상의하려고 전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 통화를 채상병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논리적인 무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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