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법정화폐 거래소 H&B, 11월 오픈

  • 등록 2019-08-13 오후 3:50:47

    수정 2019-08-13 오후 3:50:47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다국적 법정 화폐 입출금이 가능한 거래소가 올해 11월 오픈한다.

일본 소재 금융그룹 ‘Shion financial’은 다국적 법정 통화 입출금 시스템을 갖춘 거래소 H&B에 대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로써 전세계 주요국가 어디에서나 거래소에 자유로운 법정화폐 입출금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트코인의 급격한 가격 상승과 더불어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활성화돼가는 현재, 전 세계 암호화폐 보급률 예상 수치는 0.3%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수치상으로 보면 암호화폐는 저조한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 문제로 꼽히는 것이 바로 법정화폐 입출금 시스템이다.

아직도 거래소 대부분이 법정화폐 입출금에 제약이 강하거나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며, 투자자가 타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하고 싶을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암묵적 기축 통화로 자리 잡고 있는 BTC, ETH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시장에 참여할 방법조차 마땅치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에 Shion financial이 발표한 다국적 입출금 거래소 H&B는 이러한 국가제한적 입출금 문제를 해결한 거래소로, 각국의 금융 거점을 통해 타국 법정화폐 입출금 제한 문제를 해결했다. Shion financial 관계자는 “이로써 제한돼 있던 크립토 시장의 국가적 금융 경계 및 제한이 사실상 무너졌으며, 신규 유저의 접근성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됐기 때문에 크립토 시장의 신규 유저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바라보는 여론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중국의 상위 랭킹 거래소인 ZBG와 파트너쉽을 체결해 올해 10월 ZBG 거래소에서 H&B 거래소 토큰인 HBT의 IEO 및 상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페이스북 코인으로 알려진 리브라(Libra)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한 중국의 타이탄 캐피탈이 투자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탄캐피탈 한성우 한국 디렉터는 Shion financial과 제휴를 맺은 이유에 대해 “암호화폐 시장 팽창에 대한 문제점으로 늘 지목되던 거래소 법정화폐 입출금 문제를 해결한 H&B거래소의 등장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있어야만 거래가 가능했던 거래소의 국가적 금융 폐쇄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H&B는 시장 팽창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국적 입출금 시스템으로 인해 앞으로는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예비 투자층에게도 보다 폭 넓은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B는 자체토큰 HBT 토큰에 대하여 STO(증권형) 형태로 발행 준비를 하고 있다. H&B 거래소 관계자는 “HBT 토큰의 특별한 기능 중 하나는 주식과 같이 매주 수수료 배당이 분배되는 등 보유자에게 한해 특별한 혜택을 많이 준비했다”고 비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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