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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안양시가 경기도내 기초단체 최초로 경로당에 난방비 실비를 추가 지원한다. 앞서 안양시는 전국 최초로 난방비 폭등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민 1인당 5만 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발표한 바 있다.
15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 월 15만 원씩 연간 75만 원 한도 안에서 경로당에 난방비 실비를 지원키로 했다.
안양시는 기존에도 관내 경로당에 연간 각 185만원 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었으나, 최근 각종 연료비 인상으로 인해 난방비 부담이 커진 경로당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14일 고금리, 고물가와 전기·가스 등 연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5만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3년 2월 9일 24시 기준으로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내국인,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 등 모든 시민이다. 신청은 3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