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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KBSTAR iSelect메타버스’는 시초가 대비 125원(1.25%) 오른 1만160원에 마감했다. ‘TIGER Fn메타버스’는 0.87%,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0.25% 하락, ‘HANARO Fn K-메타버스MZ’는 1.45% 상승했다.
거래량에선 ‘TIGER Fn메타버스’가 승기를 잡았다. 113만6508주가 거래됐다. 46만주가 거래된 ‘KODEX K-메타버스액티브’와 비교해도 2배 이상이다.
전략 따라 종목·차이…“포트폴리오 따져야”
4종 모두 메타버스를 명칭에 포함했지만 운용 방법부터 지수 구성까지 따져보면 차이가 크다.
우선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기초지수와 30% 오차범위 내에서 펀드 매니저가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액티브 ETF인 반면 나머지 3종은 관련된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방식이다.
이날 기준 투자종목정보(PDF)를 살펴보면 4종 모두 NAVER(035420)와 하이브(352820)와 같은 시가총액 상위 플랫폼, 콘텐츠 대표주를 구성종목 비중 상위에 올려놨다. 하지만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기업 비중이 약 70%로 높은 편이라면 ‘KBSTAR iSelect메타버스’, ‘TIGER Fn메타버스’는 여기에 LG이노텍(011070) 등과 같은 IT 업종까지 포함하고 있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전략팀장은 “같은 메타버스 ETF라고 해도 기초지수가 다 달라 종목, 비중 등에서 차이가 있다”면서 “최소한 보유 비중 상위 10개 종목을 검토한 후 자신의 투자 성향이나 투자 목적 등을 고려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