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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7일 기자들과 전화 회의에서 이번 계획에 대한 서방의 우려와 관련해 “그런 반응이 러시아의 계획을 바꿀 수 없다”고 밝혔다.
현실화되면 러시아가 27년 만에 국외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이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벨라루스·카자흐스탄 내 핵무기에 대한 자국 이전을 1996년 완료한 바 있다.
미국은 전술 핵무기 배치 움직임에 사용 시 중대한 선을 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