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133억원 온산공장 유휴부지 매각..재무개선 탄력

울산 온산공장 내 2만4000㎡ 상당 매각
처분이익 약 72억원 확보.."재무개선 도움"
  • 등록 2015-02-26 오후 4:19:55

    수정 2015-02-26 오후 4:19:5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스모화학이 온산공장 내 유휴 부지를 매각했다.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코스모화학(005420)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891-12번지 온산공장 내 유휴부지 약 2만4000㎡ 상당을 고려아연(010130)에 처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약 133억 원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처분이익은 약 72억 원이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오던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유휴부지 매각을 결정했다”며 “유동성 및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모화학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주력사업인 아나타제형 이산화티타늄과 황산코발트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부터 고부가가치의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 생산을 시작하는 등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나타제형 이산화티타늄 내수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하는 코스모화학은 올해부터 고부가 제품인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까지 생산을 개시했다. 종합 이산화티타늄 업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은 유분산성, 내열성, 내후성이 뛰어나 도료, 안료, 플라스틱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초소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의 수입의존도를 낮추는 역할도 기대된다. 국내 루타일형 수요는 연간 약 13~15만t이며 아나타제형 제품보다 루타일형 제품 시장이 10배 가량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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