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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26일 “3기 신도시 추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는 원주민과 기업체의 재정착 지원방안이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영상 브리핑을 통해 “시흥은 현재 6개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해 교통인프라·기반시설 부족, 신도심·구도심 간 주민 갈등, 사회복지 기초 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광명시흥지구는 2010년부터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해제, 특별관리지역 지정 등이 이어지면서 사회적 갈등과 피해를 불러왔다”며 “지역 발전에도 많은 제약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신도시 개발로 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도모함과 동시에 기존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함으로써 부족한 사회기반시설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며 “광명시흥지구는 계획단계부터 시와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원주민과 기업인의 선이주, 재정착 등의 대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추진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도권 서남부 중심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시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