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제주 서귀포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800여 마리가 숨졌다.
| 29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발생한 양돈장 화재로 돼지 800마리가 숨졌다. (사진=서귀포소방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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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돈사에 있던 돼지 800여마리가 죽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돈사 6개 동 중 4개 동이 모두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6분께 큰 불길을 잡고, 5시 30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돈사 내부 잔불 정리에 시간이 소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오는 2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