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행동’ 서울 지역 병원 휴진율 16.1%…市 “불편 최소화”

서울 지역 병·의원 83.9% 정상 진료
“응급실 유지 등 의료공백 최소화 총력”
  • 등록 2024-06-18 오후 8:27:32

    수정 2024-06-18 오후 8:27:32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 휴진을 강행한 18일 서울 지역 병원 휴진율이 16.1%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을 강행한 18일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검색한 동네의원 대부분이 ‘진료중’표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이날 25개 자치구 1만116개 병·의원을 점검한 결과 오후 4시 기준 휴진율은 16.1%로 집계됐다. 83.9%의 병·의원이 정상운영한 것이다. 25개 자치구 모두 휴진율이 30% 미만으로 현장 채증 등 증거확보를 한 곳은 없었다.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르면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해 구별 휴진율이 30% 이상이면 의료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난 2월 20일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부터 시립병원, 보건소 연장진료, 응급실 유지 등 공공의료 역량을 총동원해 의료공백을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의료계 집단휴진 등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협은 집단 휴진을 진행하고 오후 2시부터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최고 1만2000명이 몰렸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며 “정부의 독재에 맞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 의료를 반드시 살리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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