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기 돈줄 들여다본다‥금융위 '총괄기획단' 출범(종합)

단장에 손영채 수석전문관
  • 등록 2021-04-08 오후 5:11:52

    수정 2021-04-08 오후 5:11:52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의혹 사태를 조사할 특별 금융대응반의 총괄 본부인 ‘총괄기획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단장은 손영채 수석전문관이 맡는다.

손영채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 총괄기획단장
총괄기획단은 12명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말 문재인 대통령 주재 반부패정책협의회 후속조치로 출범한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의 효율적인 운영을 이끌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별 금융대응반은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 은행연합회 등 총 4개 기관에서 100명 규모로 구성됐다. 금융대응반은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실태조사와 의심거래 관련 현장검사, 관련 제도개선 등을 수행한다.

총괄기획단은 금융대응반의 업무를 총괄하고 조정하는 게 주요 역할이다. 또 정부 특별합동수사본부 등과도 협업해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금융부문 주요 정책을 이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보공유와 모니터링, 부동산 관련 대출규제 개선, 현장점검 및 심사분석, 합수본 핫라인 운영 등을 할 예정이다.

손영채 단장은 금융위에서 자본시장과장, 공정시장과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는 그가 의심금융거래 분석과 범죄수익 적발, 불공정거래 조사·분석 등의 분야에서 금융당국 내 최고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금융위는 또 불공정 거래 방지와 자금세탁방지 등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총괄기획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총괄기획단이 이들의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투기 근절을 위해 금융부문에서 필요한 부분에 가용자원을 적극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했다.

(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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