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이대, ODA와 글로벌 인재양성 위한 MOU 체결…2025년까지

무상 개발협력사업 발굴·시행·평가
공동연구·위탁연구
국내외 개발협력 관련 정보 공유 등
  • 등록 2022-04-14 오후 4:39:45

    수정 2022-04-14 오후 4:39:45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과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이 14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개발협력사업(ODA) 수행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코이카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이화여자대학교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코이카 본부에서 우리 정부 개발협력(ODA)사업 수행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코이카 측에서는 손혁상 이사장, 송민현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 김동호 전략경영처장, 이화여대 측에서 김은미 총장, 정제영 기획처장, 조상미 국제처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는 2025년까지 △개발도상국에 대한 국별협력사업, 글로벌연수사업, 해외봉사단(WFK) 파견 등 무상 개발협력 사업의 발굴, 시행 및 평가 △공동연구 또는 위탁연구 △국내외 개발협력 관련 정보 공유 등에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부 협력사항을 구상해나갈 계획이다.

손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근대화, 여성 지도자 양성에 기여한 이화여대는 코이카의 오랜 파트너로서 수년간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들을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사회의 번영과 상생이라는 공동선을 달성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은 2007년부터 ‘이화-코이카 국제학 석사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021년부터는 국제학석박사 학위과정에도 선정되어 운영 중이다”며 “우수한 여성 리더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이들이 이화-코이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한국 교육의 우수성과 한국 원조 효과를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이전부터 교육, 보건 분야 등에서 함께 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 대표적으로 스리랑카에서는 2016년부터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종합병원 설립과 의료진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볼리비아에서는 2017년부터 고원지대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건강 수준을 개선하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2020년부터 왕립프놈펜대학 내 사회복지 석사·박사 과정 운영과 관련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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