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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전년(1596만8000호)보다 27만4000호(1.7%)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소유 주택수는 1.08호로 전년(1.09호)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택 소유자는 1508만9000명으로 전년(1469만7000명)보다 39만3000명(2.7%) 증가했다. 주택 소유자 중 1건만 소유한 사람의 비중은 84.9%(1281만6000명)로 전년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주택을 2건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는 227만3000명이었다. 2건 이상 소유자 비중은 15.1%으로 전년보다 0.7%포인트 감소했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2건 이상 주택소유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20.2%), 세종(18.5%), 충남(18.0%) 순이었다. 낮은 지역은 인천(13.6%), 광주(13.8%), 대구(14.2%) 순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가구당 주택자산 가액별 현황을 보면 지난해 소유주택 가격이 3억원 이하인 가구가 60.2%를 차지했다. 총 자산가액이 1억5000만원에서 3억원 구간에 위치한 가구가 289만8000가구(2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소유 가구 비중은 39.8%였다.
자산가액을 기준으로 상위 분위로 갈수록 평균 소유주택수와 가구원수가 모두 늘어났다. 올해 1월 1일 공시가격 기준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자산가액은 3억7600만원으로 전년(3억2400만원)보다 5200만원 올랐다.
평균 소유주택수와 주택면적도 분위별로 차이가 났다. 상위 10%의 평균 소유주택수는 2.35호인 반면 하위 10%는 0.98호로 1호도 되지 않았다. 주택면적도 10분위가 %가 111.0㎡일때 1분위는 63.0㎡에 그쳤다.
한편 2020년 무주택자에서 지난해 주택 소유자가 된 사람은 103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100만명(96.5%)이 주택을 1건 취득했고, 3만6000명(3.5%)은 2건 이상의 주택을 취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55만2000명이었다. 2건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2만7000명이었다. 1건 소유에서 다주택자가 된 사람은 28만3000명인 반면 다주택자에서 1건 소유로 변경된 사람은 32만800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