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찾은 이창양 산업장관 “의약품 기업 지원 확대”

8월말 수출지원대책 발표 앞두고 현장 의견 청취
의약품 R&D사업 및 오송 제조혁신센터 추진 약속
  • 등록 2022-08-16 오후 3:02:20

    수정 2022-08-16 오후 9:37:3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웅제약(069620) 오송공장을 찾아 의약품 기업의 제조경쟁력 강화 지원을 약속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16일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대웅제약 오송cGMP 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
16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대웅제약 오송cGMP 공장에서 현지 기업 관계자를 만나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무역수지 적자 상황을 개선하고자 8월 말 수출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번 대책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7월 말부터 현장 간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대웅제약 오송공장 생산 현장을 둘러본 후 이곳 주요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웅제약 외에 의료기기 기업인 메타비아오메드와 화장품 기업 뷰티화장품, 이차전지 기업 엠플러스 대표가 함께 했다. 정부 산하 수출기업 지원기관인 코트라의 유정열 사장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도 배석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 차원의 의약품 부문의 연구개발 지원사업 확대와 오송 제조혁신센터 구축 추진을 약속했다. 충북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계획에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 구축 등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적잖은 정부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국책연구기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가 필요하지만 최소한 예타 조사는 적극 임하겠다는 게 산업부의 계획이다. 이 장관은 “우리 의약품 기업의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우리 수출이 지난 7월까지 21개월 연속 (전년보다) 늘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이 우리 수출 증가세를 제약하는 중”이라며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주력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는 동시에 고급 소비재나 친환경 등 유망 신산업이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 경제가 내실 있게 성장하려면 바이오헬스나 화장품, 이차전지 등 신산업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정부도 8월 말 종합 수출대책 발표를 비롯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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