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내달 금리 인상될 수 있다"

18일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서 밝혀
"물가안정 목표 실현했다고 확신 못해"
  • 등록 2024-06-18 오후 9:06:32

    수정 2024-06-18 오후 9:06:58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다음 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사진=AFP)
18일 일본 NHK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참의원(상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관련해 “다음 금융정책결정회의까지 입수 가능한 경제·물가·금융정세에 대한 데이터에 달려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정책금리(기준금리)가 인상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2% 물가를 지속적·안정적으로 실현하는 일본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실현한다고 하는 데까지는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신 정도가 높아지면 단기금리 수준을 올리는 것을 통해 금융완화의 정도를 적절히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0.1%였던 기준금리를 인상해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하지만 최근 엔화 약세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 의견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 14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는 장기 국채 매입액을 내달 이후 감축하고, 현재 0∼0.1%인 기준금리는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차기 금융정책결정회의는 다음달 30∼3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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