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개인 매수에도 1% 넘는 낙폭…2400선 간당

외인, 장 초반 매수세에서 매도 전환
업종별 대부분 내림세…화학·의약품↓
시총상위株 하락 우위…LG화학 6.11%↓
  • 등록 2020-09-17 오후 4:00:26

    수정 2020-09-17 오후 4:00:2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장 초반 2420선에서 시작해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더니 끝내 하락하며 2400선까지 주저앉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29.75포인트) 하락한 2406.17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상승하다 전일 하락반전하더니 이틀째 내리막길을 걸은 것이다.

일일 시황 추이.(자료=신한HTS)
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은 “어제 미국 증시도 빠졌고 최근에 기대감이 주가에 많이 반영된 만큼 숨고르기로 보인다”면서 “삼성전자가 빠지고 자동차 종목이 오르는데 순환매가 돌면서 숨고르기 과정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달부터 3분기 실적 장세로 접어들텐데 3분기 실적에 대해선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하락에 큰 의미를 찾긴 어렵다”면서 “FOMC도 저금리 이어간다고 발표했고 오늘 증시도 숨고르기 내지는 기간 조정에 들어간 정도”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전에는 미국 증시에 비해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조정 영향을 받지 않았고 이익 방어율도 좋았는데 11월 미국 대선 이후에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57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9억원, 3337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4353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내림세 우위였다. 화학과 의약품이 2% 넘게 내렸으며 전기전자, 건설업, 제조업, 보험, 의료정밀, 서비스업, 유통업은 1%대 하락했다. 이외에 증권,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금융업, 운수창고 등이 1% 미만 소폭 내렸다. 반면 이날 기계는 1% 넘게 올랐으나 운수장비, 통신업은 1% 미만 상승에 그쳤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배터리사업을 100% 물적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을 신설하기로 결정한 LG화학(051910)이 6%대 낙폭을 보였다. 이외에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가 2% 넘게 내렸으며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 삼성물산(028260)이 1%대 하락했다. 삼성SDI(006400)현대모비스(012330)는 1% 미만 소폭 내렸다.

반면 이날 기아차(000270)는 3% 넘게 올랐으며 SK하이닉스(000660)현대차(005380)는 1% 미만으로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종목별로는 전날 렌터카 사업 확대를 위해 999억9968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공시한 SK렌터카(068400)가 3%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8억 3415만주, 거래대금은 13조 8647억71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1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655개 종목이 내렸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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