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4차 산업혁명 대응 과학기술 협력 강화

제13차 한-러 과기공동위·제3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 행사 개최
  • 등록 2019-05-17 오후 4:35:25

    수정 2019-05-17 오후 4:35:25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13차 한·러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를 개최한 데 이어 17일 제3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미옥(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세르게이 쿠즈민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 차관이 제13차 한-러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협력, 기초과학 협력 다변화 등 양국 과학기술 협력 확대방안이 담긴 합의의사록 서명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번 과기공동위 및 한·러 과학기술의 날은 지난해 6월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과 첨단 과학기술의 사업화 협력 확대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양국 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먼저 16일에 열린 제13차 한·러 과기공동위에서 양국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기초과학 분야, 과학기술 정책 및 연구기관 간 협력 강화 등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양측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고기능 무인이동체(공중, 해상), 생명과학(암 치료용 면역세포치료제), 양자정보기술 분야에서 공동 기술개발 및 상용화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론 물리 분야 공동연구와 인력양성, 차세대 우주망원경 개발과 공동관측연구, 북극 환경변화 연구를 통해 기초과학 분야 협력을 다변화하고 심화하기로 했으며 과학기술 정책 및 양국을 대표하는 국가연구기관인 한국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RAS)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에 합의된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양국 연구자 간 공동연구개발 협력 등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신규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7일에는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본부에서 제3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과학기술의 날은 NST와 RAS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양국 연구기관 간 교류·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 분야인 AI, 생명공학, 첨단소재 분야의 양국 연사 40여 명과 러시아 대학·연구기관의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연구자 간 실질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 과기공동위와 과학기술의 날을 통해 양국 간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을 위한 과학기술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러 과학기술 협력 등 신북방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