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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관계인 A씨와 B씨는 해외 온라인 사이트 등에 성관계 영상 등 음란물을 게재하고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샘플 영상과 함께 해외 유료 사이트 링크를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A씨 커플의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은 전체 영상을 보고자 링크를 클릭해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유료회원으로 가입, 월 25달러의 구독료를 결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방식으로 A씨 등이 얻은 이익만 2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다량의 음란물을 게시했고 그로인해 취득한 이익이 2억원을 초과하며 SNS 계정에 게시된 음란물은 청소년들이 특별한 제한없이 접근할 수 있어 해악이 크다”면서 “A씨는 집행유예 기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결혼을 앞둔 점, B씨는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은 형량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