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마켓인]한앤코, 쌍용양회 공개매수 착수…"투자자 보호 취지"

한앤코, 쌍용양회 우선주 공개매수
내달 대상주식 전량 장외 매수 예정
"투자자 보호·자본구조 효율화 목적"
  • 등록 2020-05-29 오후 6:01:58

    수정 2020-05-29 오후 6:27:32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자사가 보유한 쌍용양회우(003415)에 대한 공개매수에 착수했다.
쌍용양회공업은 29일 최대주주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유한회사가 발행한 종류주식(무의결권 우선주) 전량(154만3685주)을 장외에서 주당 1만5500원에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란 특정기업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강화를 위해 주식의 매수희망자가 매수기간이나 가격, 수량 등을 공개적으로 제시하고 유가증권 시장 외에서 특정되지 않은 다수의 주주로부터 주식과 신주인수권증서, 전환사채 등을 매수하여 주식비율을 높이는 방법을 말한다.

한앤코시멘트홀딩스유한회사는 내달 1~30일까지 본 건 매수 제안에 응모한 대상주식 전량을 장외에서 매수할 예정이다. 한앤코시멘트홀딩스유한회사는 “회사의 투자자 보호 및 자본구조 효율화를 위해 이번 공개 매수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을 두고 한 업계 관계자는 “쌍용양회 보통주와 달리 우선주가 대북주나 경협주로 분류되면서 변화가 심해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은 상황이 자주 나왔다”며 “이번 우선주 공개 매수로 해당 부분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려는 목적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한앤코는 우선주를 전량 매수한 후 상장 폐지에 나설 계획이다. 매수희망자가 우선주를 95% 이상 취득하는 경우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자진 상장폐지를 할 수 있다. 앞서 쌍용양회는 지난 2014년에도 자사 4우선주와 5우선주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폐지하기도 했다.

한앤코는 지난 2016년 10월 태평양시멘트가 보유했던 쌍용양회 지분 매입 자금과 유상증자 납입으로 지분 77.44%(7211만6293주)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당시 한앤코가 지출한 인수자금은 총 1조4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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