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개발 신공장 증설

111억원 들여 서울 금천구 가산동 부동산 매입
면역항암 T세포치료제 CAST 개발 박차
  • 등록 2019-01-24 오후 2:59:24

    수정 2019-01-24 오후 2:59:24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유틸렉스(263050)는 신공장 증설을 위해 서울 금천구 가산동 319-8 에이스한솔타워 3, 4층을 111억원에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새로 매입한 건물을 활용해 고형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 T세포치료제 ‘CAST’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유틸렉스 T세포치료제 CAST는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면역세포 중 암을 죽일 수 있는 킬러 T세포만 고순도로 추출, 대량 배양해 환자 몸 속에 재주입하는 방식이다. CAST는 다수의 암항원을 동시에 타깃으로 하는 T세포치료제로 고형암에 대한 항암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틸렉스는 현재 혈액암을 대상으로 하는 앱비앤티셀(EBViNT Cell)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고형암을 대상으로 터티앤티셀(TERTiNT Cell)과 위티앤티셀(WTiNT Cell)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고형암을 대상으로하는 유틸렉스 T세포치료제는 다수의 말기암 환자들에게서 종양 크기 감소가 나타났고, 투약 후 수년간 생존했음을 확인했다.

기존 키메릭 항원 수용체 발현 T세포(CAR-T) 치료제가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다른 결과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관리·운영을 위해 본사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범위의 건물을 매입했다”며 “현재 보유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시설과 동일한 크기의 추가 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틸렉스는 T세포치료제의 임상 외에도 면역항암 항체치료제인 EU101, EU102 등의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기존 CAR-T보다 부작용을 줄인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사진=유틸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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