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진행자는 누리꾼이 작성한 질문을 진 전 교수에게 전달했다. 질문 내용은 이렇다. ‘최성해 전 총장의 가짜 학위가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문제 보다 더 문제 아냐. 20년 가짜 학위로 총장하는 사학에는 침묵하다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표창장에 대해 거품 무는 거 보면 위선 아니냐’
그러면서 “총장이 되는 자격요건에 학벌이 있지 않다. 그거랑 연동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총장은 오너 아니냐. 집안에서 세운 거고. 미국에서 큰 사업을 해서 번 돈으로 학교에 때려 박았다. 지금 이분이 가진 재산이 없다. 청렴한 분이다. 매도되는 게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대 법인인 현암학원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최성해 총장 사직서를 수리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19일 최 전 총장이 주장한 학력 가운데 단국대 무역학과 학사, 미국 템플대 경영학석사(MBA), 미국 워싱턴침례대학교 교육학 박사가 가짜라며 해임에 준하는 징계를 내리도록 현암학원에 시정을 요구했다. 최 전 총장은 같은 달 2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