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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351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4억원, 222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속, 운송장비부품이 2%대 상승했다. 방송서비스는 1%대 올랐으며 디지털컨텐츠, 비금속, 기계장비,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등은 1%대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기타서비스는 4%대 하락을 보였으며 인터넷은 2%대 내려갔다. 그 외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제약, 음식료담배 등은 1%대 하락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전날 장 마감 이후 파킨슨병 임상 치료 성공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힌 차바이오텍(085660)이 18% 넘게 하락했다. 반면 카타르 국영석유사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을 대규모로 발주함에 따라 관련 부품의 매출 확대를 기대할 만하다는 소식으로 대창솔루션(09635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에이네트웍스(123010) 역시 양자암호시장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에 19%대 급등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그간 언택트라든지 중소형 성장주 중심으로 전개됐던 판도 자체가 미국이나 주요국들의 록다운(봉쇄) 해제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차익실현, 숨고르기 국면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지금 시장이 아무리 코스피 대형주 강세더라도 기대감의 영역”이라며 “2분기 실적 시즌 이후 기대와 지표의 부합 여부 또는 미·중 간 갈등이나 다른 변수가 아직 리스크로 남아 있기 때문에 (코스닥의) 실적 위주 성장주나 구조적 성장주에는 다시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거래량은 14억6835만8000주, 거래대금은 11조3747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총 759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