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2~7월 미사일 8종 250여발 발사”(종합)

“가진 자 돈 내놓아라”…北, 7월 화폐개혁 단행
  • 등록 2014-07-31 오후 8:06:31

    수정 2014-07-31 오후 8:35:56

[이데일리 정다슬 강신우 조진영 기자] 북한이 최근 지속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2~7월 사이 8종 25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7월말 일부 구권지폐 유통을 금지하는 화폐개혁을 단행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결산보고 회의에서 “북한이 7월말에 제한적 화폐 교환이 있었고 구 5000원권 앞면에는 김일성 초상화, 뒷면에는 만경대가 들어가 있었지만 김일성 초상화가 빠지고 앞면은 만경대, 뒷면은 묘향산에 있는 국제친선전람관으로 바꾼 신권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가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화폐개혁을 한 배경에 대해 “가진 자들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신권을 발행한 것”이라며 “구권유통을 금지해 구권을 신권으로 바꿔야 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또 김일성 전 주석만 실려 있던 당원증을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진도 함께 나란히 실린 것으로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위 소속 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북한이 최근 지속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2~7월 사이 8종 25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소요비용만 6천7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북한 미사일 발사가 예전에는 고정식이었는데 (최근에는) 이동식으로 발사를 많이 해서 관측이 쉽지 않고, (발사지점도) 남하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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