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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회복기조를 보이던 우리 경제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기 하방위험을 경고하는 부정적 신호가 일부 나타났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성주원 기자!
<기자>
네, 보도부입니다.
<앵커>
<기자>
네, KDI는 지난달 경제동향 발표 때만 해도 백신 접종률 상승과 방역조치의 완화로 서비스업이 반등하는 등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었는데요.
이번달에는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약하지만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였던 것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등 방역조치가 완화된 영향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한 것은 물론, 신용카드 매출액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에서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대내외 수요가 다시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KDI는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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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지속되고 대외수요도 위축돼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러다 보니 제조업의 출하량은 소폭 증가에 그치고 재고는 크게 늘어나면서 재고율이 껑충 뛰었습니다.
게다가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모두 하락하는 등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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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철 실장 / KDI 경제전망실]
“4% 전망을 했는데 우리가 전망했을 당시보다는 조금 더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4%를 달성할지, 달성하지 못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변이 바이러스라든지 이런 방역체계가 얼마나 잘 유지될 수 있는지에 따라서 좀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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