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 1분기 순이익 예상치 상회…개장전 7%↑

  • 등록 2024-05-30 오후 10:29:56

    수정 2024-05-30 오후 10:29:5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BBY)가 1분기 고가 품목에 대한 수요 약화로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3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7.79% 상승한 77.50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베스트바이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0달러로 예상치 1.08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매출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88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89억6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동일 매장 매출은 6.1% 감소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2분기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6%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베스트바이는 연간 EPS 가이던스를 5.75~6.20달러, 연간 매출은 413억~426억달러 범위로 제시하며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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