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북지원 본격화하나…中기업, 의료품 18억원어치 무상지원

  • 등록 2018-07-31 오후 3:51:11

    수정 2018-07-31 오후 3:51:11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의 한 민간 기업이 북한에 의약품을 무상지원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번 의약품 지원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북·중 우호를 다지는 차원에서 이뤄졌지만 앞으로 중국의 대북 지원이 확대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시우정 그룹이 최근 중국 선양에서 주중 북한대사관 및 북한 만경총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감기약 등 의약품 1100만여 위안 어치를 지원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우정 그룹은 북한과 중국이 강 하나 사이를 두고 입술과 이처럼 서로 의지하고 있다며 북·중 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에 따라 북한과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지원에 중국 우정그룹, 위통 버스, 360 소프트웨어 그룹 등 중국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데다 북·중 우호 상업협회를 통해 북한에 제공되는 것이라 향후 지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들어 세 차례 회동한 만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의약품에서부터 시작해 양측이 교류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5일 방북했던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평양 체류 기간 6·25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기리기 위해 북·중 친선의 대표적인 상징물 ‘평양 우의탑’ 기념행사에 참석하며 북중 관계가 견고하다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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