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내달 전국 75곳에서 총 6만6726가구 중 5만4286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를 일반에 분양한다. 3월(1만2346가구) 대비 4.4배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가 1만2882가구(23.7%)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 8399가구, 충남 7933가구, 인천 4870가구, 대구 4795가구 순으로 나타난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신반포3차·경남 통합재건축재건축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의 분양을 다음달에 시작할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총 299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2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이 가깝다.
이어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금성백조가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1172가구(전용 76~102㎡)를 공급한다. 송도국제도시에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총 1030가구 규모(오피스텔 포함)가 예정돼 있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지난 26일 경남 김해시 신문동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아파트 3764가구와 오피스텔 629실 총 4393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4월 충남 아산시 아산모종1지구 내 공동주택사업인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9개동, 927가구(전용 74∼99㎡)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