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데이트 코스, 고즈넉한 전통차 카페 눈길

  • 등록 2017-02-13 오후 3:48:07

    수정 2017-02-13 오후 4:31:32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지난 12월, 강남 역삼동에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Eeum)이 문을 열었다. 한국전통식품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전통주 갤러리부터 카페, 명인 체험관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있다.

특히 2층에 위치한 식품명인카페 이음은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명인의 차를 맛볼 수 있어 차 애호가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이음에서 판매되는 차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명인이 국내산 농산물을 원료로 하여 전통 제조 기법을 통해 만든 것인데, 이곳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연령대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식품명인카페 이음에는 박수근 명인의 수제 녹차, 신광수 명인의 야생 작설차, 김동곤 명인의 우전차, 홍소술 명인의 죽로차 등 다양한 차를 골라 마실 수 있다. 또한 잎차를 다기에 직접 우려 먹을 수 있도록 하여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전통차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전통차 외에도 식품 명인이 만든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말차라떼와 발효녹차 밀크를 출시했다. 식품명인카페의 말차라떼는 파우더를 이용한 일반 녹차라떼와 달리 햇볕을 가려 재배한 여린 녹차잎으로 만든 말차가루를 사용해 더욱 섬세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발효녹차 밀크는 김동곤 명인의 발효녹차를 이용해 만든 밀크티로 발효녹차 특유의 상쾌함과 우유가 만나 부드러우면서도 달큰한 향이 일품이다.

이처럼 식품명인카페는 전통차와 트렌드에 맞게 재탄생한 메뉴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전통주 소믈리에의 설명 아래 전통주 5종을 시음할 수 있고, 식품 명인의 제품을 활용하여 즉석에서 유과를 시식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명인의 차를 비교하며 시음하고 다도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카페 내에는 회의 및 스터디, 각종 활동을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모임 장소로도 적합하다. 식품명인카페 이음의 메뉴나 공간대여 문의는 식품명인체험홍보관 네이버 예약 또는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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