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해 있는 지역 내 수요기관을 선정해 화상 회의 장비 구축, 스마트워크 부스 설치 비용 등을 지원해 원격근무 확산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올해 3차 추경으로 234억원을 확보했다.
수요기관 신청대상은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과 업종별 협회·단체로 기존에 사용 중인 회의실에 시스템을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에게 상시 개방이 가능한 기관이다. 유형별로 일반형 1562곳과 지역 거점 기능을 하는 확장형 5곳이 구축된다.
확장형은 지역 거점기능 역할을 수행하는 5개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실시간 수출상담회, 투자설명회(IR)가 가능하도록 고화질 디스플레이 및 최첨단 음향장비 등 5억원 이내로 설치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연내 최종 1567개소가 구축된다.
김성섭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 패러다임이 비대면 중심으로 급변하고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중소벤처기업 원격근무 확산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