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항공기 추돌사고, JAL-해상보안청의 엇갈린 진술

“관제사 착륙허가 받고 조작” vs “이륙허가 떨어졌다고 생각”
  • 등록 2024-01-03 오후 6:48:40

    수정 2024-01-03 오후 6:48:40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난 2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 충돌 사고를 두고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돌 사고로 완전히 불탄 일본항공기 (사진=뉴시스/AP)
3일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 당시 JAL 여객기는 고도를 낮추고 활주로에 진입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도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강진 피해 지역인 니가타현으로 이륙하기 위해 방향을 틀어 같은 활주로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동시에 활주로에 들어선 경위에 대해 국토교통성은 하네다공항 관제사가 JAL 여객기에 대해서는 활주로 진입을 허가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활주로 바로 앞까지 이동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토교통성은 관제탑에서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활주로 진입’이나 ‘이륙 허가’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해산보안청 항공기 기장의 말은 다르다. 이 기장은 사고 직후 “관제사로부터 이륙 허가가 떨어졌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아사히신문에 전했다. 반면 JAL 승무원은 회사에 “착륙 허가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착륙 조작을 실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5시 47분쯤 승객과 승무원 379명을 태우고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서 이륙한 JAL 여객기가 하네다공항에 착륙한 직후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JAL 여객기 승객과 승무원 379명은 오후 6시 5분께 전원 탈출했으나,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는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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