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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22일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지 중 하나인 흑석2구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 분위기를 살펴봤다.
흑석2구역은 그동안 상가 소유주와 보상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이듬해 추진위 승인이 이뤄진 후 10년이 넘도록 사업이 정체됐다.
흑석2구역은 공공재개발 사업지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재개발이 완료될 경우 1310가구 규모의 공급이 예상된다. 또 한강변을 끼고 있고 9호선 흑석역에서 가까운 초역세권으로 여의도·강남 접근성이 좋아 단연 입지가 돋보이는 곳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문의가 굉장히 많아졌다. 다만 문의가 많아지면 매물은 들어가게 된다”면서 “최근 대지면적 17평짜리 2층 단독주택이 15억3000만원에 나왔는데 공공재개발 얘기가 나오자마자 보류가 됐고, 30평대 단독주택도 19억원에 나왔다가 19억3000만원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