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도 규모 등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출판인회의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출협과 출판인회의는 17일 오후 서울문고 측과 만나 출판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황 파악 및 향후 방향과 재고 처리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1988년 설립된 서울문고는 교보문고, 영풍문고에 이어 국내 3대 대형서점으로 꼽히는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온라인 서점 점유율이 커지면서 자금난을 겪으며 경영 악화로 고전해왔다.
출판인회의 관계자는 “이번 부도로 인한 피해 출판사 숫자가 그리 많지는 않은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부터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내일 회의를 통해 유의미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쓰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