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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F21]‘메타버스 필수재’ 유니티코리아 “메타버스 민주화 이끌겠다"

23일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 연설
제페토·이프랜드·더샌드박스 등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돼
실시간 3D 기술 지원…"격투기 경기도 직접 링 위에 있는 듯"
콘텐츠 제작 위한 제반기술 투자 지속
  • 등록 2021-11-23 오후 5:44:19

    수정 2021-11-23 오후 5:44:19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유니티가 바라보는 메타버스`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게임 개발의 민주화`를 이끌었던 것처럼 `메타버스의 민주화`를 위해 쉽게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하고, 창작자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벤션센터에서 `스페이스 레볼루션: 메타버스와 콘텐츠 플랫폼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 2021`에서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이 같이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유니티테크놀로지스는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플랫폼인 유니티(Unity)를 만들어 전 세계에 배포 중이다. 2004년 덴마크에서 게임 개발사로 출발했다가 범용 개발도구의 시장 가능성을 간파하고 엔진 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전 세계 매출 상위 1000개 모바일게임 중 71%가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됐다.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제트의 `제페토`와 SK텔레콤의 `이프랜드` 뿐만 아니라 글로벌 플랫폼인 `더샌드박스`, `VR챗`, `네메시스` 등도 모두 유니티 개발도구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최근에는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가상오피스` 플랫폼을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가상오피스는 재택근무 중 아바타를 가상공간에 출근시켜 동료와 소통, 협업하면서 오프라인에서 만난 것과 유사한 경험을 느끼게 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다.

메타버스에는 실시간 3D 기술, 확장현실(XR) 기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술 등이 활용되고 있다. 유니티의 실시간 3D 기술은 자동차 연구개발(R&D) 등 산업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가상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차량의 여러 옵션을 선택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활용되고 있으며, 일본 혼다와 협력해 차량 디자인 도구도 개발했다.

3D 스포츠 플랫폼 `메타 캐스트`도 선보였다. 김 대표는 “실제 격투기 경기를 3D 공간으로 옮겨 관객이 직접 링 위에 있는 것처럼 선수들의 땀방울과 타격감도 느낄 수 있다”며 “스포츠를 관람하고 참여하는 방식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단순히 녹화해 방송을 트는 온라인 콘서트가 아니라 관객들이 직접 아티스트와 교감할 수 있는 가상 공연도 지원했고,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지털 휴먼도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됐다.

김 대표는 “유니티코리아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디지털 휴먼 `수아`는 상대방이 영어로 얘기하는 과정에서 영어를 못 알아듣는 리얼한 표정까지 짓기도 한다”며 “사람의 언어를 실시간으로 이해할 수 있는 AI가 적용되면 디지털 휴먼의 활용 범위는 비약적으로 넓어질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가족과 소통하고 취미를 즐기는 등 메타버스 생활화가 이뤄지면 새로운 컨텐츠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니티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협업에 도움을 주는 제반기술들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니티는 사실적인 그래픽을 빠르게 제작하는 개발업체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간편하게 찍으면 3D 모델이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 등을 인수했다.

음성, 텍스트, 커뮤니케이션 관리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장치도 확보해 개발자간 협업은 물론 사용자를 이어주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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