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서울 2340명 확진…하루 최다 또 갱신

전날같은 시간대比 726명 증가
  • 등록 2021-12-07 오후 9:32:05

    수정 2021-12-07 오후 9:32:05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4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한 7일 오전 서울 서초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시 기준 234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섯 차례 세웠다.

이달 들어서도 1일 2267명, 3일 2273명으로 첫 주에만 두 차례 최다 기록을 다시 쓰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역대 최다였던 2일 1870명은 물론 하루 역대 최다 기록인 2273명(3일)도 넘어선 수치다. 전날(6일) 같은 시간대 1614명보다는 726명이나 많다.

7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 14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후 6시 전국 기준으론 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말·휴일이 끝나고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00명을 넘어 또다시 최다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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