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솔담배가 10대 흡연 부추겨"…美FDA, 판매 금지

  • 등록 2018-11-16 오후 5:21:28

    수정 2018-11-16 오후 5:21:28

△말로보로 맨솔담배[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정부가 10대들의 흡연을 줄이기 위해 멘솔 담배 판매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안전청(FDA)는 맨솔 담배와 시가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규제가 도입되기까지에는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소요되며 실질적인 금지 조치에 들어가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일반 담배에 비해 ‘피우기 쉬운’ 맨솔 담배의 유해성은 널리 알려져 있다. FDA는 2013년 맨솔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더 금연이 어렵고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도 더 크다고 결론 내렸다. 특히 10대 흡연자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이에서 맨솔 담배의 인기는 절대적이다. 이같은 이유로 이미 미 12개 주 정부가 맨솔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연방정부 차원에서 규제에 들어갈 경우, 미국 전역에서 맨솔 담배 판매가 금지된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3년 전 미국 담배 회사 레이놀즈 아메리칸을 인수한 영국 담배 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이다. BAT는 레이놀즈아메리카를 인수하기 위해 약 500억달러(56조원)를 투자했다. 맨솔담배는 레이놀즈 아메리칸의 매출 절반(2016년 기준) 가량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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