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푸본현대생명, 후순위채 증액 발행 성공

목표 수요 채우며, 1200억원 증액 발행
공모 희망 금리 6.8%~7.0% 수준
K-ICS 비율 아래서 재무건전성 관리
  • 등록 2024-05-23 오후 6:52:42

    수정 2024-05-23 오후 6:52:42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후순위채(A+/A 스플릿)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채우며,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후순위채 7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 수요를 채우며, 1200억원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10년 만기로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오는 31일 발행이 예정돼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후순위채의 절대금리 메리트를 높이고, 월 이표채 조건도 추가했다. 푸본현대생명의 공모 희망금리 밴드는 6.8~7.0% 수준으로 지난 3월 후순위채 발행 당시 희망금리 밴드보다 20~4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재무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 개선을 위해서 이뤄졌다. 금융환경 변화 등 각종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고, 영업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한국기업평가는 푸본현대생명의 후순위채 등급을 ‘A(안정적)’으로,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A+(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후순위채는 파산 시 변제순위가 열위하기 때문에 보험금지급능력 등급 대비 1노치(notch) 낮은 등급이 부여됐다.

김한울 NICE신평 연구원은 “모기업의 재무적 지원이 지속되고 있는 부분은 회사 자본적정성의 주요 지지요인”이라면서도 “기간 경과에 따른 경과조치 효과가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점, 자본증권의 상환기일이 점차 도래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지급여력비율 관리 측면에서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제도 도입의 과도기인 시기적 특수성을 감안해 향후 K-ICS 비율과 자본관리능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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