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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영화 차기작서 모두 하차 '손해배상 검토'

  • 등록 2021-10-20 오후 8:43:59

    수정 2021-10-20 오후 9:10:52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낙태 종용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영화 출연 예정작에서 줄줄이 하차했다.

20일 제작사 JK필름에 따르면 김선호는 김덕민 감독의 영화 ‘도그 데이즈’ 출연이 취소됐다. 다만 양측이 정식 계약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제작사 측은 김선호를 대체할 남자 배우를 찾을 예정이다.

‘도그 데이즈’는 12월에서 내년 1월께 첫 촬영을 앞둔 영화로 윤여정, 김윤진 등이 출연한다.

김선호.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김선호는 이상근 감독의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도 하차한다.

제작사 외유내강 측은 김선호와 출연을 합의한 상황에서 역할을 논의하던 중이었으나 배우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이 영화는 임윤아가 여자 주연 배우로 나서며 내년 3월 촬영을 앞두고 있다.

김선호는 다음 달 크랭크인하는 영화 ‘슬픈열대’에서도 하차한다.

한 매체는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선호가 출연 예정인 영화 ‘슬픈열대’ 측은 현재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짓고, 손해배상까지 검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선호의 하차로 배우 교체와 일정 조율 등 어려움이 많아져 김선호에 대한 손해배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선호는 이날 KBS2 ‘1박 2일’에서 하차가 결정됐다.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판에는 ‘대세 배우 A씨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직 이별의 후유증뿐 아니라 소중한 아이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마다 예민하다는 이유로 일방적 희생을 요구했던 인간적인 행동들로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폭로했다.

이어 “작년 7월 K 배우의 아기를 가지게 되었다. 당시 촬영 중이던 그가 촬영을 마치고 저희 집에 와서 몇 날 며칠을 제 입에서 낙태하겠단 얘기를 들을 때까지 거짓 회유를 했다.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이라는 손해배상을 해야 하고 자기는 지금 당장 9억이 없다고. 심지어 손해 배상할 광고도 드라마도 안 하고 있을 때였는데 말이다. 정확히 2년 뒤에 결혼할 것이고 자신의 부모님께 소개를 해주겠다고 그리고 내년에 동거부터 하자는 약속도 했다”라며 “아이를 지운 후 K 배우는 태도가 달라졌다. 혼인 빙자, 낙태 회유까지 했던 사람인데 새벽에 전화 한 통으로 끝낸 게 그와의 마지막이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배우 K는 김선호였다’라고 실명을 공개했다.

이후 김선호는 침묵으로 일관하다 20일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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