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18.52포인트) 오른 818.7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1분 코스닥은 816.72로 전 거래일(800.22) 보다 16.50포인트(2.06%) 상승 출발했고 오후에도 오름세가 유지됐다. 전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 여파로 코스닥 지수가 장중 800선이 무너지며 4% 이상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미국 증시가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나란히 최고치를 경신하며, 코스닥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난 것이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1181억원 어치, 기관은 1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합산해 116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953억원 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도 유일하게 하락한 운송(1.12%)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가 모두 상승 우위였다. 오락문화가 3.82% 올랐고 통신방송서비스(2.85%), 종이·목재(2.88%), 통신방송서비스(2.85%), 기계·장비(2.66%) 등이 2%대 상승을 나타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엑세스바이오(950130), 디엔에이링크(127120), 스페코(013810), 엔에스(217820),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KPX생명과학(114450), 우리바이오(082850), 유테크(178780), 에이티세미콘(089530), 시스웍(269620), 경창산업(024910) 등 11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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