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 성형외과 현장조사 착수

내일 조사 예정이었지만 보건소 등과 일정 조율
마약 관련 의혹 광수대가 전담, 강남서 지원 담당
  • 등록 2019-03-21 오후 5:01:08

    수정 2019-03-21 오후 5:01:08

2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강남경찰서, 강남보건소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H성형외과에 대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이날 현장조사 착수한 이후 현장에는 취재진들이 몰려들었다.(사진=권효중 기자)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부진(49) 호텔신라 사장이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에 대해 경찰이 현장조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강남보건소 관계자와 함께 의혹이 불거진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에 대한 마약류 관리 실태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섰다.

경찰은 애초 오는 22일에 해당 병원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합동점검에 참여하는 경찰과 보건소 등이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하루 앞당긴 이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은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담당하기로 조율하고 관할경찰서인 강남서는 수사 협조 요청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해당 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조무사 A씨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했으며 해당 병원은 이 사장의 투약기록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부진 사장을 중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며 “보도에 나오는 2016년 9월이라고 간호조무사가 이야기한 것에 대해 그 기간 전후의 상당기간에 대한 해당 병원의 프로포폴 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많은 분께 걱정을 끼쳐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다”며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다. 하지만 보도에서처럼 불법 투약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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