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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일 장중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지수가 반등했다”면서도 “거래량이 평소 보다 줄어들었고, 추석 연휴 동안 있을 미국 대선 첫 TV 토론, 마이크론 실적, 미국 고용보고서 등 대형 이벤트가 있어 관망 심리가 짙어졌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의료정밀이 4.66% 올랐고, 기계,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종이목재가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서비스업과 운수창고, 유통업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 증권, 전기전자, 건설업, 의약품이 1% 미만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 우위였다. 노사가 11년 만에 기본급(임금)을 동결하며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한 현대차(005380)가 3.24% 상승했다. 대형 인터넷주인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1.19%, 4.98% 올랐다.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각 0.52%, 1.48% 올랐다. LG전자(066570)는 보합에 머물렀다. 도시바의 옛 반도체 사업부이자, SK하이닉스(000660)가 투자한 회사로 잘 알려진 키옥시아(Kioxia)가 중국과 미국 간의 긴장 고조 영향으로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할 것이란 소식에 SK하이닉스가 -0.48% 하락했다. 합병 계획을 발표한 셀트리온(068270)은 장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1.35%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9751만주, 거래대금은 8조8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4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23개 종목이 하락했다. 3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