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나오면…" 오징어 게임 오영수, 깐부치킨 러브콜ing

'오징어 게임' 오영수 대사로 만들어진 깐부치킨 밈 연일 화제
깐부치킨, 광고 모델 제의했으나 배우 뜻 존중해 불발
"시즌2 제작시 다시 섭외" 재추진 가능성 시사
  • 등록 2021-10-06 오후 11:00:01

    수정 2021-10-07 오전 8:43:02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라는 유행어를 남긴 배우 오영수(극중 오일남)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깐부치킨’의 광고 제안을 거절한 가운데 깐부치킨 측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시 광고 모델 섭외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가 남긴 대사 ‘깐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치킨 브랜드 광고 모델까지 거론돼 눈길을 끈다. (사진=넷플릭스)
깐부치킨 관계자는 6일 이데일리에 “오영수에게 광고 제안을 했으나 작품 속 단어를 (광고에서)직접 언급함으로써 작품 내에서 연기한 장면의 의미가 흐려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배우 뜻을 전달 받아 최종 성사되지는 않았다”라면서도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제작되고 오영수가 해당 작품에 다시 출연하게 된다면 브랜드 광고 모델로 재추진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배우가 전달한 의중을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영수는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이 작품에서 극중 오일남을 맡아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에게 구슬치기 게임에서 깐부를 하자고 제안하며 “우리 깐부할까?” “우린 깐부잖아. 깐부 사이에는 네 거, 내 거가 없는 거야“ 등의 대사를 남겼다.

깐부는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을 뜻한다. 깐부치킨 홈페이지에도 깐부에 대해 ‘어린 시절 새끼손가락 마주 걸어 편을 함께하던 내 팀, 짝궁, 동지를 뜻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영수가 ‘깐부치킨’ 모델로 나서야 한다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극중 장면을 패러디한 깐부치킨 밈(meme·인터넷에서 놀이처럼 유행하는 이미지나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기도 했다.

배우 오영수는 깐부치킨 모델 제안을 최종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넷플릭스)
이에 깐부치킨 측은 오징어 게임을 둘러싼 글로벌 신드롬에 힘입어 이같은 제안을 추진했으나 최종 불발됐다. 깐부치킨 측은 다만 모델 없이 오징어 게임 관련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영수는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1963년부터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활동했다. 197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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