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내는 데 성공했다.
금호타이어와 노동조합은 21일 임단협 제14차 본교섭을 진행한 결과 광주공장에 110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 등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사진=금호타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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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사측과 노조는 임금 2% 인상, 성과급 지급, 신입사원 저임금 구조 개선 등에도 동의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되면 금호타이어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무분규로 타결하게 된다.
노조는 지난 1일 사측과 교섭 결렬을 선언한 뒤 파업 준비에 돌입한 바 있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가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