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진화한다…작가와 함께 작품 만들고 공유

임립미술관, 11월27~12월31일 2018년 레지던시 사업
충남도 후원…아트팩토리·아트브릿지 등 2개 프로그램
  • 등록 2018-11-05 오후 2:56:47

    수정 2018-11-05 오후 2:56:47

임립미술관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레지던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임립미술관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임립미술관은 충청남도 지원을 받아 2018년 레지던시 사업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삶을 예술로 만드는 아트팩토리’라는 주제로 충남 공주의 임립미술관에서 오는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아트팩토리는 미술관은 작품 관람만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실제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 작업실에 직접 방문하고, 작가가 직접 작업하는 모습을 탐방한 후 관람객과 작가와 함께 미술 작업을 하는 문화 공동체 사업을 말한다.

임립미술관이 실시하는 레지던시 사업은 아트팩토리(작가작업실탐방)와 아트브릿지(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등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레지던시 참여작가는 푸세(몽골, 조각), 이정화(한국, 조각), 최미화(한국, 동양화), 전민지(한국, 조각) 등 국내 작가 4명과 해외작가 2명 등 모두 6명이다.

임정규 임립미술관 학예실장은 “임립미술관은 설립 후 20년 동안 다양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양질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면서 “다양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창작공간과 작가들의 휴식과 소통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어 “미술과 삶을 연결하고, 작가와 예술수요자를 연결하는 레지던스를 운영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미술의 전통과 권위를 따르는 고답적인 자기주장이 아닌 일반 관객이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예술공작소의 의미로 아트팩토리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임립미술관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레지던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임립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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