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파병 가능성 열어뒀던 마크롱…"당분간 계획 없어"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서 파병 발언
체코 방문 전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해명
  • 등록 2024-03-05 오후 11:02:29

    수정 2024-03-05 오후 11:02:29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당분간 우크라이나에 프랑스군을 파병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 뉴시스)
5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체코 방문을 앞둔 마크롱 대통령은 하루 전 진행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일으킨 우크라이나 파병 논란에 대해 “가까운 시일 내에 파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군대 파병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는 아무것도 배제되지 않았다’고 답했다”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프랑스군을 파견할 계획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는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고려하고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며 “우리는 러시아 국민과 싸우지 않으며 확전 논리에 빠지는 것을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국가간 우크라이나 파병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면서도 “어떤 것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해 서방 동맹과 러시아의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알렉산드르 가부예프 카네기 러시아·유라시아센터장은 AFP통신에 “푸틴을 협상장으로 밀어붙이기 위한 전략적 모호성의 형태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비유럽산 탄약이라도 구매하자는 체코 측 제안에 지지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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