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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2070억원…“철강 수요 호조”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107%↑
계절적 성수기에 철강 수요 호조 덕분
브라질 제철소도 역대 최대 실적 기록
9월부터 프리미엄 컬러강판 생산 예정
  • 등록 2021-08-17 오후 3:03:22

    수정 2021-08-17 오후 3:03:2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동국제강이 글로벌 철강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동국제강(001230)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4%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6% 늘어난 1조8180억원, 당기 순이익은 137.5% 늘어난 1479억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755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단위=억원, 연결기준, 자료=동국제강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와 견줘 102.9% 증가한 3164억원을,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 증가한 3조21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기 순이익은 17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동국제강은 건설 산업의 계절적 성수기와 가전 산업에서의 철강 수요 호조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해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인 100만3000t 규모의 봉형강 제품을 생산·판매했다.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도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출액 6922억원과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가동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해당 공장에선 2분기에만 슬래브(철강 반제품) 73만3000t이 생산됐다.

미국·유럽 등 주요 수출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브라질 내수 판매 규제 완화로 올 하반기에도 우호적 영업 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국내에서도 하반기 대보수와 휴무 일정 등을 조정해 건설용 자재의 수급 안정에 나선다. 프리미엄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신설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올해 실적 개선을 토대로 하반기 기업 신용등급 상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3대 신용평가사는 동국제강의 등급 전망(아웃룩)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현재 동국제강 신용등급은 ‘BB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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